외환은행이 다음달 홍콩법인 오픈식을 열고 본격적인 투자금융 업무를 시작합니다. 신은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외환은행이 투자금융 즉 IB업무를 본격화합니다. IB업무 거점은 홍콩. 지난 달 홍콩IB 영업을 개시한 이후 그동안 내부조직 다지기에 힘써온 상태입니다. 외환은행은 다음달 16일 홍콩 현지 법인 오픈식을 발판으로 본격적인 영업 모드에 돌입한단 계획입니다. 특히 2012년까지 조직력과 자산규모를 2배로 확충하겠단 목표를 내세웠습니다. 방기석/ 외환은행 자본시장영업본부장 "올해까지 자산규모 4억달러 규모로 시작해 2012년까지 자산규모를 2배로 늘릴 계획입니다. 인력 규모도 현재는 13명 정도인데 3년 뒤 해외 유수 인력을 채용해 25명 정도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 지주사 전환을 하지 않은 만큼 수익 다각화를 위해서라도 IB업무에 총력을 다하겠단 계산입니다. 우선 국내 대기업과 중견 기업의 해외 자금 조달을 목표로 하되, 중국과 동남아를 대상으로 영업망을 확대하겠단 계획입니다. 방기석/ 외환은행 자본시장영업본부장 "중국본부를 설립하면 IB업무도 시작할 예정입니다. 중국 IB 데스크와 홍콩 IB 법인이 협조해 현지 기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홍콩지역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나아가 동남아, 글로벌 지역까지 업무 영역을 넓히려고 합니다. " 21개국 46개 해외 점포를 적극 활용한다면 국내와 해외 고객을 1:1 비율까지 맞추는 것도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영업범위는 신디케이트론과 프로젝트파이낸싱 등 대출업무를 시작으로 채권 발행과 기업 M&A자문에 이르기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단 계획입니다. "대출업무부터 기업 M&A자문까지." 외환은행은 종합금융사로의 모습을 갖춰나가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췄습니다. WOW-TV 뉴스 신은서입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