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이 대통령 "신종플루 긴급예산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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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플루 감염자 수가
3천명을 넘어선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은
긴급예산을 배정해서라도
치료제를 확보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이성경 기자 연결합니다.
오늘 오전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는
최근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신종 플루에 대한 대책이
집중 논의됐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10월이나 11월경 신종플루가
대유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를 받고
긴급예산을 배정해서라도
치료제를 충분히 확보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현재 당국은
전체 인구의 11%에 해당하는
530만명분의 타미플루를 보유하고 있는데
최소한 20%선은 확보해야
안심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국민들이 불안해 하지 않도록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따라 정부는 지금 이 시각
총리실 주재로 관계부처 차관과
전국시도 행정부지사, 부교육감 등을
긴급 소집해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개학과 동시에 가을철을 맞아
집단생활시설을 중심으로
신종플루가 확산될수 있는 만큼
정부 차원의 대책과
지자체와의 공조체제 구축 등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북한 조문 사절단이 어제
이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제의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공식 부인했습니다.
남북관계 진전에 대한
일반적인 논의가 있었을 뿐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지금 단계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제안하는 것은 상식에 벗어난다며
과거와 같은 전술적 차원의
남북대화나 정상회담은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이성경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