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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생각한다면 내부의 마감 페인트부터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환경성을 따지지 않은 유해 페인트는 새집증후군，아토피 질환，만성두통 등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최근 친환경 건축마감재 생산기업인 정옥산업㈜(회장 정재영 www.jungok.kr)이 '건강한 집'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정옥 원석의 천연 미네랄 성분이 80% 이상 함유된 친환경 도료 '조화7 페인트'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정옥 원석의 분말가루와 코팅제를 2 대 1로 배합해 사용하는 무취 · 무독성의 페인트. 정옥 원석에 포함된 마그네슘，칼슘 등 천연 미네랄 성분 덕에 항균력이 99.9%에 달하고 25℃의 온도에서 75~80%의 원적외선 활력도를 보인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 또한 바닥재로 출시된 우드타일은 수맥파의 90~100%를 차단하는 기능이 있어 ㈔한국수맥협회의 수맥파 차단 인증서도 받았다. 열전도율 또한 약 50% 이상으로 연료 절감에도 도움이 되는 다기능 제품이다.

이 밖에 현대산업개발연구소의 시험에 따르면 포름알데히드 발생량은 15㎍/㎡h로 거의 미비한 수준이고，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s)은 82㎍/㎡h로 기준치인 100을 넘지 않는다.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한국공기청정협회로부터도 같은 시험을 통과해 인체에 안전하다는 인증서를 받은 상태다.

'조화7 페인트'는 분말제와 코팅제가 따로 분리된 투타입 페인트로서 코팅제 분말을 포함한 16㎏이 9만원 선에 판매되고 있다. 정재영 회장은 "10년간의 고된 연구기간 끝에 탄생한 친환경적인 웰빙 제품"이라며 "국민의 건강한 삶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야겠다는 신념으로 온갖 노력을 기울인 것이 결실을 맺었다"고 개발 소감을 밝혔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