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균 복용하면 과민성 대장증후군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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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유익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을 복용하면 염증성 장질환과 과민성대장증후군 등 대장질환을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한보건협회가 19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한 '제16회 유산균과 건강 국제학술심포지엄'에서 이먼 퀴글리 아일랜드 코크의대 교수 등은 유산균이 대장질환을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퀴글리 교수는 "대장염을 유발시킨 생쥐에 유산균을 투여한 결과 대장 조직에서 염증을 일으키는 여러가지 지표(염증성 사이토카인 등)가 감소했다"며 "유산균이 대장염의 발생을 억제하고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도 유산균이 복통,복부팽만감,배변시 불편감 등을 각각 절반가량 개선하는 효과를 보였다"고 소개했다.
김주성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을 겪는 성인 73명을 대상으로 8주 동안 유산균 발효유를 매일 마시게 한 결과,유산균을 뺀 유사 음료를 복용한 사람(36명)에 비해 배변시 불편감이 감소했고 복통과 복부 팽만감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
대한보건협회가 19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한 '제16회 유산균과 건강 국제학술심포지엄'에서 이먼 퀴글리 아일랜드 코크의대 교수 등은 유산균이 대장질환을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퀴글리 교수는 "대장염을 유발시킨 생쥐에 유산균을 투여한 결과 대장 조직에서 염증을 일으키는 여러가지 지표(염증성 사이토카인 등)가 감소했다"며 "유산균이 대장염의 발생을 억제하고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도 유산균이 복통,복부팽만감,배변시 불편감 등을 각각 절반가량 개선하는 효과를 보였다"고 소개했다.
김주성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을 겪는 성인 73명을 대상으로 8주 동안 유산균 발효유를 매일 마시게 한 결과,유산균을 뺀 유사 음료를 복용한 사람(36명)에 비해 배변시 불편감이 감소했고 복통과 복부 팽만감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