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류판매연합회는 광주시 수완지구 롯데마트 부지에 들어서는 롯데아울렛에 대해 오는 26일께 사업조정을 신청하기로 했다. 대기업 출점 저지를 위한 사업조정 신청이 기업형 슈퍼마켓(SSM),대형마트,마트 주유소,대형서점에 이어 패션아울렛으로까지 확산되는 것이다.

연합회는 금남로 지하상가번영회 등 지역별 의류소매 상인단체들을 중심으로 지난해 10월 롯데아울렛 광주월드컵점이 개점한 이후 피해 사례를 조사하는 한편,1000여개 회원 상인들을 대상으로 동의서 서명을 받고 있다.

롯데아울렛 수완점은 다음 달 중순께 롯데마트 수완점과 함께 문을 열 예정으로 지상 1~3층,연면적 6135㎡ 규모에 70~80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