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7일 월요일 조간신문브리핑 한국경제신문 *현정은, 방북 7일만에 김정일 만났다 선원 4명 석방 요구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방북 7일째인 어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전격 면담했습니다. 현 회장은 김 위원장과의 면담에서 유씨 석방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하고, 기계 고장으로 지난달 30일 북측에 넘어간 '800 연안호' 선원 4명에 대한 석방도 요구한 것으로 관측됩니다. *"획기적인 서민 주택정책 세우겠다" 서울 근교 그린벨트 해제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5일 광복 64주년 기념 축사에서 "집 없는 서민들이 집을 가질 수 있는 획기적인 주택 정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토해양부는 조만간 서울 근교의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서민용 보금자리주택 공급 확대 등 서민주택 종합대책을 마련해 발표할 방침입니다. *삼성전자 글로벌 점유율 확대 '올인' 하반기 매출 30% 이상 늘리기로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매출을 지난 상반기에 비해 30% 이상 늘리기로 하고 사상 최대 마케팅 예산을 편성해 수익의 일부를 희생하더라도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전자 고위 관계자는 "최근 경영전략회의에서 수익보다는 매출 확대에 경영 역량을 집중하기로 결정했다"며 "TV와 휴대폰 등 주요 사업 영역에서 시장 지배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가격담합 음료 3개사에 255억 과징금 롯데칠성·해태음료 대표 검찰 고발 공정거래위원회가 5개 음료업체의 가격담합을 적발해 이 가운데 3개사에 음료업계 사상 최대인 25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공정위는 지난해 2월부터 네 차례에 걸쳐 제품가격을 공동 인상한 5개 음료업체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정황 롯데칠성 대표와 김준영 해태음료 대표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간재 수입물가 2개월 연속 상승 국제 가격 상승·경기회복 기대감 7월 중간재 수입물가지수가 전달 대비 1.6% 상승해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항목별로는 프로판가스가 26.8%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한국은행은 "알루미늄, 니켈 등 금속류의 국제 가격이 상승하고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수출입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산은·기은 2조 설비투자펀드 조성 각각 1조4천억,6천억 출연 정부가 기업들의 설비투자를 독려하기 위해 국책은행을 통해 2조원의 자금을 풀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산업은행은 1조4천억원, 기업은행은 6천억원의 펀드를 각각 출연하며 산업은행은 이 중 다음달 말까지 6천억원을 우선 공급하고 10월 이후에는 정책금융공사가 8천억원을 부담하게 됩니다. ------------------------------------ 주요 일간지 경제뉴스 조선일보 *'공포'는 끝나지 않았다 국내에서도 신종인플루엔자 사망자가 이틀 연속으로 두 명 발생하고 백신은 오는 11월 이후에나 시판될 것으로 보이는 등 또 다시 신종 플루 공포가 커지고 있습니다. *경상수지 흑자 11년래 최대 전망 올해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300억 달러 흑자를 내, 외환위기 직후였던 1998년 이래 11년만에 최대 규모의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중앙일보 *"여당 손해 보더라도 선거제도 바꿔야" 이명박 대통령은 선거제도 개편과 관련해 "생산적인 정치문화를 위해 여당이 좀 손해를 봐도 꼭 이뤄내야 할 일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 휴대전화 선진국 시장 1등 올 2분기 서유럽과 북미를 합친 선진국의 휴대전화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2천220만대를 판매해 25%의 점유율로 1위에 올랐습니다. 동아일보 *세계가 줄일 때 한국기업은 늘렸다 금융위기로 해외 글로벌 기업들이 종업원을 대규모 감원한 것과 달리 이 기간에 국내 100대 기업들의 직원은 1천862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이뤘습니다. *기업 영업익 절반 환차손으로 날려 국내 기업들은 달러당 원화 환율이 급변동한 올해 1분기에 영업이익의 절반 가량을 환차손으로 날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겨레신문 *내년 나라살림 '감세충격' 휘청 법인세와 소득세 등 감세 계획이 예정대로 시행되고 정부 각 부처가 기획재정부에 요구한 수준으로 내년 예산이 짜일 경우 내년 나라살림도 올해와 비슷한 50조원 이상의 적자를 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은행·산업자본 적절히 격리 필요" 금융연구원은 지난달 산업자본이 은행을 손쉽게 소유할 수 있도록 개정된 금융지주회사법과 관련해 은행을 산업자본이나 비은행금융회사로부터 적절하게 격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