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상반기 1만3020대 판매…매출 4554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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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77일에 걸친 장기 파업을 끝낸 쌍용자동차가 올 상반기(1~6월) 판매량 1만3020대, 매출 455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14일 파업에 의한 생산 및 영업활동 중단으로 상반기 동안 자동차 판매량이 내수와 수출을 통틀어 전년동기비 73.9% 줄어든 1만3020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내수는 55.8%, 수출은 88.5% 줄어들었다. 매출은 4554억원에 그쳤다.
인력 구조조정 과정에서 지난 4월부터 지속된 부분파업과 77일간의 장기 점거 파업으로 정상적인 생산과 영업활동이 이뤄지지 못한 것이 판매 급감의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는 게 쌍용차의 설명이다.
쌍용차는 상반기 동안 1532억원의 영업손실, 4428억원의 당기 순손실을 냈다. 당기 순손실에는 매출 감소 외에도 해외 전환사채(CB) 환산 손실 1500억여원과 비정상 조업 손실분 1000억여원이 포함됐다.
한편 쌍용차 관계자는"생산설비 점검 과정을 거쳐 지난 13일부터 모든 라인이 정상적으로 가동이 가능하게 됐다"며 "향후 영업 활성화를 통해 생산판매를 최대치로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쌍용차는 14일 파업에 의한 생산 및 영업활동 중단으로 상반기 동안 자동차 판매량이 내수와 수출을 통틀어 전년동기비 73.9% 줄어든 1만3020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내수는 55.8%, 수출은 88.5% 줄어들었다. 매출은 4554억원에 그쳤다.
인력 구조조정 과정에서 지난 4월부터 지속된 부분파업과 77일간의 장기 점거 파업으로 정상적인 생산과 영업활동이 이뤄지지 못한 것이 판매 급감의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는 게 쌍용차의 설명이다.
쌍용차는 상반기 동안 1532억원의 영업손실, 4428억원의 당기 순손실을 냈다. 당기 순손실에는 매출 감소 외에도 해외 전환사채(CB) 환산 손실 1500억여원과 비정상 조업 손실분 1000억여원이 포함됐다.
한편 쌍용차 관계자는"생산설비 점검 과정을 거쳐 지난 13일부터 모든 라인이 정상적으로 가동이 가능하게 됐다"며 "향후 영업 활성화를 통해 생산판매를 최대치로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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