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패시터(콘덴서) 전문기업인 뉴인텍이 14일 올 2분기 영업이익이 6억2600만원을 기록, 전기대비 1701.62% 급증했다고 반기 사업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또 상반기 누적실적으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44억원과 6억6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59%와 6.0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뉴인텍 관계자는 "제품 판가 인상과 더불어 원가절감으로 인해 매출액이 증가했다"며 "지난 5월 제조설비를 증설해 6월부터 풀가동을 하고 있어 하반기에도 실적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자동차 및 태양광 인버터용 부품 주문이 예상보다 크게 늘어나면서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강조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