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뉴욕 증시 마감 상황과 종목별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권순욱 기자 연결합니다. 오늘 새벽 뉴욕증시는 사흘 만에 반등했습니다. FOMC 회의에서 경기가 안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 데다 경제지표와 기업실적도 개선된 것으로 발표되면서 투자심리가 다시 회복되는 모습이었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20포인트 상승한 9천361에 마감됐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8포인트 오른 1천998을 기록했고,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도 11포인트 상승하면서 1천5를 나타냈습니다. 첨단업종, 모두 상승입니다. 네트워크 업종이 4%로 가장 많이 상승했고, 소프트웨어가 2%, 반도체와 컴퓨터 등 나머지 업종들은 1% 내외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전통업종은 증권과 항공 업종이 3% 상승했고, 철강이 2%, 은행과 정유, 소매 업종은 1% 올랐습니다. 자동차와 화학 업종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이날 증시에서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통해 현행 제로수준의 금리를 유지하고, 경제가 안정화되고 있다고 밝힌 점이 가장 큰 호재로 작용했는데요, 2분기 집값이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고, 기존주택판매량이 전뷴기보다 3.8% 늘어난 점도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를 확산시키면서 증시 상승을 지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최대 건설장비 업체 캐터필러가 3% 가까이 상승했고, 알루미늄 업체 알코아도 2% 올랐습니다. 또 주택관련주도 강세를 나타냈는데요, 톨브러더스는 신규주택계약이 4년 만에 증가세를 나타내고, 분기 실적도 예상치를 넘어서면서 주가는 14% 크게 올랐고, 비저홈스도 9% 넘게 상승했습니다. 백화점 업체 메이시스와 반도체 장비 업체 어플라이드 머터리얼스 역시 실적 호재로 6%와 3% 각각 상승했습니다. 다음은 상품시장 동향입니다. 국제유가는 증시 강세와 달러화 약세로 5일 만에 반등했습니다.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71센트 오른 배럴당 70달러16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 가격은 이틀째 상승하면서 온스당 4.90달러 오른 952.50달러를 나타냈습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원40전 상승한 1천246원50전을 기록했고, 미국 달러화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동결로 주요국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벌크선 시황을 나타내는 발틱운임지수는 11포인트 내린 2천612를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증시 마감시황이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