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6거래일 연속 오르며 520선에 안착했다.

12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10포인트(0.60%) 오른 522.62에 거래를 마쳤다.

520선을 넘은 것은 6월16일 520.93 이후 2개월 만이다.

이날 지수는 개장 직후 내림세로 돌아서면서 오전 내내 약세를 보였지만 오후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기관이 165억원, 외국인이 64억원을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은 112억원을 순매도했다.

상당수 업종이 오른 가운데 반도체(2.93%), 화학(2.09%), 운송(2.83%)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비금속(-1.03%)과 섬유·의류(-0.85%), 통신방송서비스(-1.06%) 등은 내렸다.

M&M[052300]은 자본잠식을 해소했다는 소식에 13.74% 급등했다.

에스디[066930]는 미국 회사의 공개매수에 대한 불응 방침에 14.13% 오르며 상한가에 근접했다.

우주발사체 나로호의 발사 예정일이 오는 19일로 정해졌다는 소식에 한양이엔지[045100]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우주항공 관련주들도 강세였다.

상한가 21개 등 421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3개를 포함한 508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8억413만주, 거래대금은 2조2천569억원으로 전날보다 다소 줄었다.

(서울연합뉴스) 이준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