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꼽히는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출하량이 지난달 기준 200만대를 처음으로 넘어섰다고 12일 발표했다. 스스로 빛을 낼 수 없는 LCD(액정 디스플레이)와 달리 AMOLED는 전기 자극만으로도 스스로 발광(發光)하는 장점이 있다. SMD는 AMOLED를 사용한 휴대폰이 점차 늘어나면서 지난 4월 처음으로 월간 출하량 100만대를 넘긴 데 이어 3개월 만에 200만대라는 기록을 세웠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