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 로비에는 사람 얼굴을 동판에 새겨 넣은 조형물이 있다. 교보생명 '고객만족 명예의 전당'이다. 실적이 우수할 뿐 아니라 고객 불만이 없으며 보험계약 유지율이 완벽하고 평판도 좋은,그야말로 최고의 설계사를 기리기 위한 곳이다. 지난 50년간 단 4명만이 얼굴을 새길 수 있었던 이곳에 최근 다섯 번째 영광의 얼굴이 탄생했다.

지연숙 설계사(서대문중앙FP지점 · 49 )가 바로 주인공이다. 설계사 생활 19년째인 지씨는 지난 5년간 매출(수입 보험료)이 200억원을 넘으며 2007년에는 57억원의 매출을 올려 보험왕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지난 2년간 고객들이 제기한 불만이 한 건도 없었으며 1년 이상 계약을 지키는 유지율이 100%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