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이 용산 역세권 개발 사업에 대한 기대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2일 오후 2시16분 현재 롯데관광개발은 전날보다 7.74% 오른 3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3만93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 백재욱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탐방 결과, 용산 역세권 개발사업이 별다른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다음달 초 토지매각자인 코레일과 시행사 드림허브프로젝트 간 협상이 결론난 후 오는 11월 말께 기지창을 철거하면서 사업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인 드림허브프로젝트의 지분 15.10%, 드림허브프로젝트의 실제 업무를 담당하는 용산역세권개발 지분 25.0%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백 애널리스트는 "상황을 고려하면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며 "분양경기가 다소 악화된 것을 감안하더라도 롯데관광개발이 용산 사업에서 취하는 이익 규모는 시가총액의 수 배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