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하반기 코스피 목표지수를 최대 1,710p까지 올렸습니다. 그런데 내년 증시 전망은 그리 밝지만은 않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을 권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우리투자증권이 하반기 코스피 목표지수를 상향조정했습니다. 지난 3월말 발표한 1,590p에서 120p 오른 1,710p로 지수상단을 바꾼 것입니다. 이는 국내 증권사 가운데 KB투자증권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박종현 /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글로벌 경기회복세 유지, 기업이익 개선, 양호한 수급여건" 우리투자증권은 3분기중에 코스피 연중 고점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반기 투자전략으로 그동안 기관이 많이 산 자동차와 IT 업종에 대한 비중을 줄이고, 은행과 증권, 철강과 에너지 종목을 눈여겨 보라고 조언했습니다. 하지만, 코스피 1650p부터 지수 조정을 우려했습니다. 경기부양에 따른 후유증으로 저성장국면에 진입할 수 있고, 출구전략에 의한 금리인상 가능성과 환율하락으로 기업이익 감소 등을 리스크요인으로 꼽았습니다. 때문에 내년 증시를 바라보는 시각은 장밋빛보다 잿빛에 가깝습니다. 박종현 /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내년 인플레이션 우려. 내년 국내 경기나 증시 모두 완만한 상승세" 한편 우리투자증권은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1.4%로 수정했습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