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가 제주 노선 증편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이 달부터 10월 말까지 김포~제주 노선에 8만6000여석을 추가 공급한다고 7일 발표했다. 오는 8일부터 31일까지 하루에 4편，총 96편의 임시편을 투입해 1만6000여석을 더 공급한다. 다음 달부터 10월24일까지는 하루 8편，총 432편(7만여석)의 임시항공편을 투입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도 김포~제주 노선 112편，인천~제주 노선에는 65편을 늘려 6만2500개의 좌석을 추가 배정할 예정이다.

항공업계가 제주노선 증편에 나선 것은 이달 1일부터 6일까지 탑승률이 95%에 육박하는 등 수요가 절정에 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