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주들이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 등 미디어법 후속조치에 힘입어 동반 급등하고 있다.

7일 오후 2시 36분 현재 YTN은 상한가(14.81%)까지 치솟은 5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경제TV는 11.99% 오른 3315원에 거래중이며, 장중 한때 339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ISPLUS가 11.91%, iMBC가 11.38% 급등중이고, 온미디어디지틀조선은 각각 7.11%, 5.99% 오르고 있다.

SBSSBSi도 4%대 상승중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6일 '방송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위원회에 보고했고, 이르면 10일 입법예고를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르면 가상광고와 프로그램 시간 5% 내의 간접광고가 허용되며, 지상파방송과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간의 교차소유도 33%까지 허용된다.

한익희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 보고는 이미 예정된 일이었지만 심리적으로 뉴스가 터지면 들썩이는 테마주의 특성상 강하게 영향을 받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