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쌍용자동차 노사가 최후교섭에 들어간지 78분만에 정회를 갖고 숨고르기에 들어갔다.노사는 원칙적으로 큰틀에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쌍용차 노사는 6일 정오부터 박영태 공동 법정관리인과 한상균 노조 지부장등 노사 대표 2명이 본관 뒤편과 도장2공장 사이의 컨테이너 박스에서 막판 협상을 벌이다가 오후 1시18분쯤 정회를 가졌다.

쌍용차 관계자는 “내부 조율을 위해 일단 정회를 가졌으며 아직 협상 재개 시간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노사양측은 최후교섭에서 큰틀에서는 원칙적인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노조는 사측의 요구를 원칙적으로 받아들이되 노조의 명분을 살릴수 있는 방안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쌍용차 사태는 경찰의 강제진압없이 노사합의로 타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평택=박동휘 기자 donhuiu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