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시장의 상승탄력이 둔화되고 있지만 주가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 10개를 선정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익 성장이 지속되고 있고, 실적 전망에 대한 편차가 크지 않은 종목군이 유망하다고 봤다.

이 증권사 신중호 연구원은 6일 "외국인들의 매수 유입이 기대되고, 금리상승과 환율하락 등 여러 변수를 상쇄할 수 있는 요인은 결국 이익성장에 있다"며 "이익성장이 지속되고 있는지 여부를 종목을 선정할 때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 연구원은 추가적으로 실적전망에 대해 의견이 일치하는지 여부를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개별 기업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실적 추정치 분포도를 살펴보면 해당 기업에 대한 실적 공감대를 알 수 있다"며 "실적이 상향조정되고 있고 이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되고 있을 경우 주가 상승이 더 강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해당 종목으로 KH바텍, 네오위즈게임즈, 위닉스, 휴켐스, 제일기획, 효성, 계룡건설, LG데이콤, 글로비스, 현대백화점을 선정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