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5일 현대산업개발에 대해 신규 외주주택 착공 감소 등으로 2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유지와 함께 목표주가를 기존 4만3100원에서 4만19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창근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산업개발의 2분기 실적이 외주주택 착공 축소 등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3% 감소하고 영업이익 또한 60.1% 줄어드는 등 매우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우발채무 연대보증 의무에 따른 차입금 전환 등도 실적 악화의 주범 중 하나로 분석됐다.

이 애널리스트는 "6594세대가 예정된 수원 권선구 자체사업 물량 중 9월 1차 1336세대 분양 성과와 울산지역 시행사 지급 불능 시 사업지 대물인수에 따른 감액손실 상존 등이 향후 현대산업개발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