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5월까지 새로 지어진 공동주택 가운데 용산파크타워가 제일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슷한 면적의 반포자이를 눌렀습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용산파크타워 전용면적 244㎡ 26억8천만원. 국토해양부가 올해 들어 5월까지 신축이나 증축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발표한 공시가격 중 가장 비싼 아파트입니다. 비슷한 면적의 반포자이는 23억2천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강남권에 들어서는 대단지 아파트로 큰 관심을 끌었던 반포자이를 용산파크타워가 누른 셈입니다. 반포자이 85㎡는 8억2천400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 재산세는 7월, 9월 1년에 2회로 나눠 부과되는데, 반포자이 85㎡는 135만원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증축 공동주택의 경우 지난해 공시가격이 없어 지자체에서 자체 조사한 가격을 기준으로 올해 재산세가 부과되기 때문에 이번 공시가격과는 무관합니다. 다만 공시가격은 보통 시세의 70~80%선에서 책정하는 게 원칙이여서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새로 공시되는 공동주택은 6월 1일 기준 아파트 10만6천, 연립주택 2천, 다세대 주택 1만3천 등 총 12만1천여 가구입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6만1천, 광역시 2만6천, 도지역 3만3천여 가구 등입니다. 공시 예정가격은 국토부 홈페이지(www.mltm.go.kr)를 통해 열람할 수 있고, 의견이 있는 경우 국토부나 시ㆍ군ㆍ구청 민원실, 한국감정원 등을 통해 25일까지 제출하면 됩니다. 국토부는 의견이 제출된 단지에 대해 재조사한 뒤 심의를 거쳐 오는 9월 최종 주택가격을 공시할 계획입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