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상민이 데뷔 16년만에 처음으로 선글라스를 벗는다.

12집 앨범 수록곡 '니가 그리운 날엔'으로 활동 중인 박상민은 최근 공개한 '웃자'와 '비가와요'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웃자' 뮤직비디오는 올 초부터 박상민의 소속사인 팍스뮤직과 후크필름이 기획 제작했으며 음치가수로 활약했던 이재수가 연출을 맡았다. 뮤직비디오에는 연출자인 이재수와 함께 박상민이 직접 출연하며 환하게 웃는 시민들 모습과 표정을 담겨있다.

특히 박상민은 더 큰 웃음을 선사하기 위해 데뷔 이후 한번도 벗지 않은 선글라스를 벗은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비가와요' 뮤직비디오는 박상민의 팬이자 샌드아티스트인 최은영(26)이 박상민에게 선물한 모래그림 뮤직비디오다.

박상민은 "요즘 모두 힘들고 날씨도 더워 웃을 일들이 많이 없지만 조금이라도 대중에게 웃음을 주고 싶었다"라며 "열심히 살면 웃을 일들이 많이 있지 않겠냐"고 전했다.

박상민은 '니가 그리운 날엔'에 이어 '웃자'로 12집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오는 9월 경기도 양평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콘서트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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