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기관의 매도가 지속되면서 보합권으로 후퇴했다.

31일 오후 2시 2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10포인트(0.02%) 내린 502.8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뉴욕증시가 주요 기업들의 예상 밖의 실적 개선과 고용지표 호전에 힘입어 상승했다는 소식에 전날보다 4포인트 가량 오 른 507선으로 장을 시작했다. 이후 점차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기관이 183억원 어치 주식을 처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이 181억원, 외국인이 19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 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 방송서비스 등이 2% 이상 급등하고 있다. 금융, 통신방송서비스, 건설, 컴퓨터서비스 등도 동반 상승세다. 반면 기타 서비스, 통신서비스, 정보기기, 제약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세다.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메가스터디, 키움증권, 소디프신소재, 태광, 네오위즈게임즈, 다음, 성광벤드 등이 하락하고 있다. 태웅, 동서, CJ오쇼핑 등은 오름세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