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31일 코스피 지수가 1560선에서 저항을 받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류용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31일에 6월 산업생산과 경기선행지수 등 실물경제와 미래 경기회복 속도를 가늠할 수 있는 국내 거시지표들이 다수 발표되는데, 증시에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수가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류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가 1560선에서 강력한 저항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1560선은 주봉상으로 2007년 이후 하락세의 상단 부분에 해당하는데다 120주 이동평균선이 위치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지수대를 돌파한다면 새로운 강세장이 올 수 있다는 기대도 가능하다고 류 연구원은 덧붙였다.

류 연구원은 "하지만 경기회복이 V자형보다 U자형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지수가 1560선을 돌파하기 보다는 저항에 무게가 실릴 것"이라고 점쳤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