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조니 뎁과 크리스찬 베일이 하반기 영화계를 평정할 최고의 파트너로 등극했다.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영화 사이트 '무비위크'에서 '2009년 여름 블록버스터 중 하반기 영화계를 평정할 최강 파트너는?'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가 진행됐다.

그 결과 영화 '퍼블릭 에너미'의 조니 뎁과 크리스찬 베일이 71%라는 압도적인 지지로 1위를 차지한 것.



조니 뎁은 '퍼블릭 에너미'에서 1930년대 무법 도시를 장악한 전설적인 갱스터 '존 딜린저' 역을 맡았다. 크리스찬 베일은 그를 검거하기 위한 FBI 전담반을 이끄는 냉철하고 집념에 찬 수사관 '멜빈 퍼비스'를 열연했다.

두 배우는 극중 캐릭터들의 쫓고 쫓기는 첨예한 대결 구도만큼이나 한치의 양보도 없는 팽팽한 연기 대결을 펼쳤다.

특히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의 '잭 스패로우' 역으로 세계적인 인기 캐릭터로 떠올랐던 조니 뎁은 이번에 인간미 넘치고 매력적인 갱스터로 변신해 생애 첫 리얼액션 연기를 펼쳤다.

크리스찬 베일은 작년 '다크 나이트'와 올해 '터미네이터:미래 전쟁의 시작'에 이어 '퍼블릭 에너미'까지 연이어 블록버스터에 출연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번 영화에서 그는 이전의 배트맨이나 거친 지구 전사와는 또다른 댄디한 매력과 깊이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강렬한 카리스마와 폭발적인 연기력, 흥행파워까지 갖춘 배우 조니 뎁과 크리스찬 베일의 시너지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퍼블릭 에너미'는 8월 13일 개봉한다.

뉴스팀 오유진 인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