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수가 '박기자 스타일'로 안방극장 점령을 예고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혜수는 SBS 새 주말드라마 '스타일'의 '박기자' 역할로 4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김혜수가 맡은 '박기자'는 한 치의 오차도 용서하지 않는 완벽주의자로, 럭셔리함과 카리스마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스타일리쉬한 캐릭터다.

김혜수는 시상식 등 공식 행사에서 매번 그녀의 패션이 뜨겁게 화제가 될만큼 패셔니스타로 정평이 나 있다. 때문에 패셔너블한 인물 '박기자'에 제격이라는 평으로, 드라마 시작 전부터 이미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김혜수는 "아무래도 패션 스타일에 많이 포커스가 될 것 같다. 대중들이 나에게 갖는 관심 중 일차적인 부분이 패션이라고 알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어느 정도는 충족시켜드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김혜수는 우수한 전문 스타일리스트들의 도움을 받아, 단순히 완벽한 패션보다는 '박기자' 캐릭터 이해에 도움을 줄 스타일을 완성해가고 있다.

또한 김혜수는 "극중 박기자가 입는 옷들이나 그외 소품들 중에 고가의 제품들이 많아 항상 조심스럽다"고 전해 럭셔리한 '박기자 스타일'을 짐작하게 했다.

드라마 '스타일'은 한국판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벌써 많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으로 화려한 볼거리와 패션 잡지사의 에디터, 마크로비오틱 쉐프, 포토그래퍼 등 개성있는 전문직 남녀들의 일과 사랑을 생생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또한 '스타일'은 4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한류스타 류시원과 '태왕사신기', '베토벤 바이러스'로 인기를 얻은 배우 이지아의 출연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인기 드라마 '찬란한 유산' 후속 작품인 '스타일'은 8월 1일 첫방송된다.

뉴스팀 오유진 인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