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일대 재건축 단지 상승세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상승세가 꺾인 강남 재건축 단지와는 달리 9호선 개통 효과까지 작용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영우 기자입니다. 연초부터 요란하게 상승하던 강남 재건축과는 달리 여의도 재건축 단지는 소리 소문 없이 꾸준히 상승했습니다. 한강변 초고층 아파트 건축에 9호선 개통 호재까지 겹치면서 상승세에 탄력이 붙었습니다. “여의도지역은 강남일대와 달리 정부의 규제 지역에서 벗어나 있고, 연초 발표된 초고층 아파트 건립 계획 기대감으로 상승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성아파트 85㎡ 매매가는 8억6천만원으로 연초 대비 1억7천만원 넘게 올랐습니다. 인근에 한양아파트 115㎡ 역시 1억6천만원 이상 상승했습니다. 대부분 한강변 초고층 아파트 재건축이 추진되는 단지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 지하철 9호선이 개통되자 호가마저 오르고 있는 모습입니다. 정부가 부동산 가격을 잡기 위해 주택거래신고지역 확대라는 강경 방침까지 내놓았지만 여의도는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실제로 올해 서울지역 재건축 아파트 상승률은 평균 10%대지만 여의도의 경우 최대 25%까지 오른 단지도 나타났습니다. 강남3구와 버블세븐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가장 큰 오름세입니다. 전문가들은 여의도 일대에 지속적이 호재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당분간 여의도 재건축 아파트 가격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WOWTV-NEWS 박영우입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