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의 상승랠리가 언제까지 이어질 지 궁금하실텐데요. 다음달에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이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내 증시가 지칠줄 모르는 상승랠리를 펼치고 있습니다. 다가올 8월 증시를 바라보는 전문가들은 대체로 강세장을 점쳤습니다. 현대증권은 최근 증시 상승을 주도한 외국인 매수가 다음달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상재 현대증권 경제분석부장 "하반기 주식시장은 최근 가시화되고 있는 경기회복 기대치가 확산되고 이를 바탕으로 한 기업실적의 개선, 주식시장 상승을 기대한 외국인 투자자와 국내 투자자금의 증시 유입이 가속화되면서 경기와 실적, 유동성이 조화된 주식시장의 상승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과거 외국인들의 환차익 실현구간을 볼 때 코스피 1600이상, 원달러 환율 1100원 이하인점을 감안하면 당분간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입니다. 여기에 기업실적과 경기지표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투자심리를 자극하기에 충분합니다. 오성진 현대증권 WM컨설팅센터장 "글로벌 증시에서 한국 증시가 가장 매력적인 이유는 한국의 이익 성장세가 가장 빠르다는 점입니다. 그 이유는 우리 기업의 제품 경쟁력과 시장 지배력이 위기 속에서 빛을 발하면서 수출 시장이 확대됐고 중동과 이머징 같은 새로운 시장에 수출이 확대된 것이 한국시장의 매력을 높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렇다면 8월 증시의 투자전략을 어떻게 세워야 할까? 현대증권은 이익성장세가 높은 국내 주식비중을 확대하라며 IT수출 관련 종목과 내수 관련 소비재 종목의 주가 상승여력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종목으론 '기아차와 LG디스플레이, 현대백화점, 하이닉스, 효성' 등을 추천종목으로 꼽았습니다. 또 코스피 2천 포인트를 돌파했던 2007년 10월 이후 적립식 펀드의 현재 수익률은 8% 이상이라며 장기적인 투자 전략을 주문했습니다. WOW-TV NEWS 이기주입니다. 이기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