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계절에 비해 최대 55% 강해진 여름철 자외선은 피부건강을 위협하는 최대의 적이다.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챙겨 바르는 것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이때 야외 레포츠 활동이나 해변가에서는 SPF50 이상,짧은 시간 외출시에는 SPF15~3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땀과 물 등으로 지워질 수 있기 때문에 2~3시간마다 덧발라 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최근에는 메이크업 위에 간편하게 덧바를 수 있는 똑똑한 자외선 차단제들이 인기다.

대표적인 제품이 아모레퍼시픽 아이오페에서 선보인 '에어쿠션 선블록'(SPF40/PA++/24g/3만5000원). 미백,자외선차단,쿨링 효과,메이크업베이스 기능까지 네 가지 기능을 한꺼번에 발휘하는 멀티 선블록 제품으로 피부 유수분 균형을 맞춰주는 에센스 역할과 메이크업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화장 시간을 줄이는 것은 물론 가벼운 여름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에어쿠션 선블록은 퍼프가 피부에 닿을 때마다 시원하고 부드러운 쿠션감을 줘 무더위에 지쳐 벌겋게 달아오른 피부를 시원하고 촉촉하게 식혀주는 쿨링 효과까지 겸비하고 있다. 휴대가 간편할 뿐 아니라 퍼프를 이용하면 얇게 발리기 때문에 메이크업 후 여러번 덧발라도 화장이 밀리지 않는다. 선블록 하나로 더운 여름철 하루종일 가벼운 메이크업을 유지할 수 있는 것.

한편 이용할 때마다 사용량에 맞춰 갈아서 사용하는 '에어쿠션 선 파우더(SPF50+/PA+++/16g/3만5000원)는 피지 분해 효소 파우더를 함유하고 있어 메이크업 위에 덧발라도 하루종일 보송보송하게 유지해 준다. 땀과 피지에 오래 견디는 스웨트-프루프(SWEAT-PROOF) 기능을 갖추고 있어 습하고 더운 여름 날씨에도 하루종일 티존 부위가 번들거리지 않으며,핑크와 베이지 컬러 파우더가 적절히 배합돼 있기 때문에 피부톤을 화사하게 마무리해 준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