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뉴욕 증시 마감 상황과 종목별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권순욱 기자 연결합니다. 오늘 새벽 뉴욕 증시는 경제지표와 기업실적이 엇갈린 모습을 나타내면서 장중 혼조세를 보였지만, 장 막판 은행주와 건설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반등을 이끌어냈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5포인트 상승한 9108에 마감됐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포인트 오른 1967을 나타냈고,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도 2포인트 상승하면서 98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첨단업종은 반도체와 하드웨어, 바이오 업종만이 소폭 상승한 반면 소프트웨어와 네트워크 등 나머지 업종은 1% 내외로 하락했습니다. 전통업종은 대부분 상승인데요, 자동차 업종이 6% 가까이 올랐고, 은행 업종이 3%, 증권 업종이 1.8% 오르면서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앵커>  뉴욕증시에서 있었던 중요한 소식 전해주시죠. 미국의 지난달 신규주택판매가 전월보다 11% 크게 늘어난 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상무부가 발표한 6월 신규주택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1% 줄었지만, 월간 상승폭으로는 8년 만에 최대를 기록하면서 최악의 상황은 벗어나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됐는데요, 이에 힘입어 은행주와 주택건설주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블루칩을 구성하고 있는 뱅크오브아메리카가 4.6% 상승했고, 주택건설주인 비저홈스가 14%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또 미국 최대 알루미늄업체 알코아가 2.5% 상승했고, 유가 상승으로 엑손모빌과 쉐브론도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지지했습니다. 그러나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은 주가 희비가 엇갈렸는데요, 하니웰은 2분기 순익이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강보합권에 머물렀고, 통신업체 버라이존은 순익이 21% 줄어들면서 주가는 1.6% 하락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상승, 상품 시장 동향 전해주시죠. 국제유가는 미국의 주택지표 개선으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33센트 오른 배럴당 68달러38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 가격은 소폭 반등했는데요, 8월물 금 가격은 온스당 40센트 오른 953.50달러를 나타냈습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원60전 하락한 1천244원을 기록했고, 증시 강세로 달러화 엔화는 주요국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벌크선 시황을 나타내는 발틱운임지수는 62포인트 오른 3천407을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증시 마감시황이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