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서적택배 이용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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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을 맞아 서적택배 이용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소비 침체와 고유가 영향으로 올 여름휴가는 값비싼 해외여행 보다는 알뜰하게 보내려는 '알뜰 휴가족'이 늘면서 미뤘던 독서를 즐기려는 경향을 보여 서적택배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제로 올해 7월 들어 현재까지 처리한 물량은 지난해 보다 20%, 평달에 비해선 15% 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내달 8월에는 신학기 서적 구매 물량까지 겹쳐 평달 대비 20%이상의 높은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진택배를 포함한 국내 택배업계는 서적택배 물량이 증가하며 비수기철인 7월~8월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자 오전택배·당일택배 등의 맞춤형 상품을 선보이며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한편, 국내 서적택배 시장은 각 학교의 방학과 개강, 크리스마스 등과 같은 기념일 등에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온라인 서적 구매시장과 함께 매년 10%~20%의 고성장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