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노조가 오늘(27일) 기자회견을 통해 회사에 대화를 제의했지만 회사측은 농성해제와 해고근로자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제시를 요구하며 사실상 대화를 거부했습니다. 또한 회사측은 평택공장 본관과 연구동, 프레스공장과 차체공장에 총 1천750명의 직원을 출근시켜 생산 준비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쌍용차는 "도장공장 점거가 끝나는 대로 생산을 재개할 수 있도록 준비작업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찰은 노조 거점인 도장2공장 인근 부속건물들을 확보했지만 진입 시도는 자제하고 있습니다. 김평정기자 py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