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9.07.27 16:14
수정2009.07.27 16:16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광복절에
서민 생계형 사범 150만명을
특별사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유동성 회수, 즉 출구전략은
시기상조라고 못 박았습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이성경 기자 연결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20회를 맞는 라디오연설을 통해
서민대책과 경기진단,
미디어법 논란 등에 대해
솔직한 견해를 밝혔습니다.
우선 이 대통령은
이번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는
서민 생계형 범죄만을
포함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기업인이나 공직자 등 여러 계층에서
사면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번에는 오로지 생계형 사면만
단행하겠다는 것입니다.
음주운전 초범이나
벌점 초과로
면허가 취소된 교통사범을 포함해
농약관리법, 산림보호법 등을 어긴
농어민 등 모두 150만명이
사면대상으로 검토되고 있습니다.
경기회복 가능성과 함께
논란이 되고 있는
유동성 회수, 즉 출구전략은
아직 이르다고 밝혔습니다.
내년에 가면
한국이 높은 성장을 할 것이라는
외부의 평가가 있지만
우리는 성장을 위한 노력을
좀더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미디어법 처리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적 이념적으로 해석해서는 안된다며
국회가 합의를 했으면 좋았겠지만
더 늦출 수 없는
문제였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방송과 통신이 융합하면
새로운 기술이 많이 나오는데
우리는 IT 기술이 있어 더 유리하다며
너무 늦으면 기회를
놓치게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교육대책에 대해서는
임기말 즈음이면
대학들 대부분이 입학사정관 제도를 통해
시험없이 면접으로 학생을
선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개각과 청와대 개편은
쇄신이라는 측면보다
효율과 성과를 더 높이기 위한 것,
즉 국면전환용은 아니라는 점을
거듭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이성경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