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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양자대화를" vs 클린턴 "북한 친구 없어…핵 포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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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은 27일 "현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대화 방식은 따로 있다"며 미국과의 양자대화를 촉구했다.

    북한 외무성은 이날 대변인 담화를 발표하고 "현재의 상황에 대한 구체적이고 수정된 형태의 대화는 이뤄질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 24일(현지시간) "공동의 관심사에 대한 어떤 협상도 반대하지 않는다"며 미국과의 직접대화 가능성을 시사한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신선호 대사의 발언과 맥을 같이한다.

    북한이 미국과의 대화 의지를 잇달아 시사하고 있는 것은 일단 국제사회의 강경한 대북제재 국면에서 벗어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우방국인 중국까지 대북제재에 동참한 마당에 북한이 미사일 발사 등의 무력도발보다는 유화적 제스처를 통해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 수위를 낮춰보려는 속셈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26일(현지시간) 미 NBC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국제협상에 복귀하길 여전히 희망한다"면서도 "협상에 복귀하는 것 자체만으로는 보상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그는 또 "중국까지 북한이 핵프로그램을 포기하도록 하는 국제적인 압력에 적극적으로 가세하고 있다"며 "북한은 친구가 없다. 그 어느 때보다 고립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에 대한 북한의 위협에 대해서는 "미국에는 실제적 위협이 되지 못하나 우리의 친구이자 우방인 한국과 일본에는 위협이 된다"고 말했다. 북한이 억류 중인 미국인 여기자 문제에 대해선 "핵 문제와 별개로 다뤄져야 한다"며 신속한 석방을 촉구했다. 한 대북 전문가는 "(미국은) 북한이 구체적이고 의미있는 제안을 할 때까지 일관된 대북 제재를 지속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성호 기자/워싱턴=김홍열 특파원 ja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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