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주식과 채권 등의 불공정거래 예방조치요구 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증권회사와 선물회사등에 불공정거래 예방조치를 요구한 건수는 총 82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증가했습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2월 제도 개선을 통해 신설된 복수 회원사간 통정ㆍ가장성 매매금지 등으로 불공정거래 예방요구 건수가 늘었다"며 "시장별로는 주식시장이 지난해보다 115%, 채권시장이 170%, 파생상품ㆍELW시장이 49%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함께 시장감시위원회는 초기단계에 즉각적인 예방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Real Time 예방조치제도'를 도입하는 등 올해 내로 제도 개선을 통해 조치의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기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