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의 대표적 경차 '마티즈'의 후속 모델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양산에 들어갔다.

GM대우는 27일 모기업 제너럴모터스(GM)의 글로벌 경차 개발 계획에 따라 마티즈 후속 모델로 개발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본격적으로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GM대우 창원공장에서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1호차가 생산되며 전세계 경차시장에 불러올 '파란'을 예고했다. 이 차량은 오는 9월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GM의 경ㆍ소형차 개발본부 역할을 맡고 있는 GM대우가 개발 과정을 주도해 탄생시켰다.

지난 4월 개최된 서울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이 차량은 다이아몬드를 연상시키는 대형 헤드램프와 마치 문짝 세 개 짜리 쿠페 차량처럼 보이는 뒷문 손잡이 등을 통해 역동적인 이미지가 부각됐다는 게 GM대우의 설명이다.

차량 길이는 3595mm, 앞바퀴와 뒷바퀴 사이의 거리가 2375mm로 차체와 실내공간이 넓어진 것도 특징이다.

GM대우는 배기량이 1000cc인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와 기존 800cc인 마티즈 모델을 병행 판매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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