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부산은행에 대해 "주가 수준이 높고 하반기 대형 시중은행 대비 이익 모멘텀이 약하다"고 진단했습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제시했지만 예상보다 자산건정성이 안정적이라는 점에서 목표주가는 기존 1만800원에서 1만2천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준재 애널리스트는 "2분기 순이익은 704억원으로 우리의 추정치를 71%나 웃돌았다"며 "자산건전성이 1분기 대비 개선됐지만 요주의여신은 늘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부산은행에 제시한 지속가능 ROE인 10.3%는 신한지주(11.3%), 외환은행(10.7%)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지만 하반기 이익 모멘텀이 약하다는 점에서 주가의 추가 상승이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