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에 나온 지방의 임대아파트 한 개 동이 하루 만에 모두 팔렸습니다. 경매정보업체 디지털태인에 따르면 지난 22일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9계에서 진행된 전남 광양시 광양읍 덕례리의 효성아파트 한 개 동에서 나온 136건이 모두 낙찰됐습니다. 100건이 넘는 물건이 하루 만에 모두 낙찰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낙찰가율은 89.36%, 낙찰 경쟁률도 5.71대대 1로 상당히 높았고, 총 낙찰 금액은 34억 221만 원에 달했습니다. 디지털태인 이정민 팀장은 "지방 아파트 경매 물건들은 권리 분석이 상대적으로 쉽고 가격도 저렴해 임대 사업을 고려하려는 수요자들은 배후 수요가 풍부한 곳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