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사학연금공단은 올 상반기 자금 운용수익률이 9.72%에 달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주식부문과 해외 주식부문에서 각각 25.49%,23.41%의 수익을 올렸다.전체 자산에서 차지하는 투자비중이 66%로 가장 높은 채권 부문에선 7.40% 수익을 냈다.

사학연금 관계자는 “올 상반기 수익률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있었던 작년의 수익률인 -4.67%에 비해 대폭 개선된 것”이라며 “금융시장이 안정된 요인이 가장 컸다”고 설명했다.

사학연금의 자산규모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10조1435억원을 기록,1974년 운용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