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지난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7천296억원, 영업이익 6천338억원을 거뒀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 8.9%, 7.2%가 증가한 수치입니다. 그러나 2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액 8천761억원으로 1.7% 증가하는 데 그쳤고, 영업이익은 2천883억원으로 8.5% 감소했습니다. KT&G 측은 "1분기보다 환율이 하락해 영업비용이 크게 증가했다"며 "영업외수지로 분류되는 기타 영업손익을 제외한 순수 사업관련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업부문별로는,국내 담배 매출이 상반기 누적으로 전년동기대비 2.1% 감소했고 분기대비로는 0.4% 감소했습니다. 수출 담배 매출은 상반기 누적으로 13.7% 증가했으나 분기대비로는 일시적인 판매수량 감소로 6.0%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자회사인 한국인삼공사는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각각 12.3%와 5.7%가 증가하였고, 2분기는 매출 전년동기대비 14.1% 증가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