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니트는 아카데미시네마와 체결했던 부동산 취득 계약을 해지한 뒤 프리머스시네마(아카데미시네마의 기존 채권자)와 CJ CGV를 상대로 벌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패소했다고 공시했다.

쎄니트는 이와 같은 법원의 판결에 불복하고, 항소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쎄니트는 2007년말 아카데미시네마가 보유한 대구 중구 사일동 일대 부동산을 250억원에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했었다.

그런데 아카데미시네마의 기존 채권자 프리머스시네마의 법적 대응(가등기권 처분금지처분신청)으로 소유권 이전 등기가 불가능해졌다.

쎄니트는 이에 대한 손해배상청구를 요구하며 프리머스시네마와 그 최대주주인 CJ CGV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