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시장, 휴가철 앞두고 '반짝'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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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ㆍ에스앤더블류 잇따라 공모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이달 '반짝' 열리는 공모주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상반기 뜨겁게 달아올랐던 공모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 강세장과 맞물리면서 다시 높아지고 있어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모바일 게임업체 게임빌은 22~23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조선기자재업체 에스앤더블류도 오는 27~28일 공모주 청약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 중순 대우캐피탈을 끝으로 공모주 시장은 한 달간 휴식기를 맞았지만 지난주 청약을 마친 동일금속을 포함한 3건의 '깜짝' 청약이 진행되는 것이다.
증시 강세로 인해 공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모가격도 회사 측 희망가격의 최고치로 산정되고 있다.
게임빌과 에스앤더블류는 희망하는 공모가 범위의 상단인 1만5000원,6700원으로 각각 정해졌다. 지난주 청약을 마친 동일금속도 공모가가 희망가액의 상단인 8000원으로 정해졌고 경쟁률도 243 대 1에 달했다.
한 증권사의 IPO(기업공개) 담당자는 "대우캐피탈이 지난달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를 밑돌면서 하반기 공모주 시장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코스피지수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다시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 공모를 준비 중인 기업들도 IPO를 서두르고 있다.
하반기에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준비하는 SK C&C,한국지역난방공사,쌍용머티리얼 등 대어급들과 함께 코스닥시장의 풍력발전기업 동국S&C,인터넷업체 네오위즈벅스,생명공학기업 진매트릭스 제넥신,자동화 설비업체 디에스케이 톱텍 등이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상반기 결산을 마치고 공모 청약을 진행해야 하는 만큼 본격적인 하반기 공모시장은 오는 9월 초 다시 열릴 예정이다.
한 IPO 담당자는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공모 추진기업들이 반기 결산을 서둘러 진행하고 있다"며 "이미 상장심사를 통과한 기업은 물론 청구기업도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모바일 게임업체 게임빌은 22~23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조선기자재업체 에스앤더블류도 오는 27~28일 공모주 청약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 중순 대우캐피탈을 끝으로 공모주 시장은 한 달간 휴식기를 맞았지만 지난주 청약을 마친 동일금속을 포함한 3건의 '깜짝' 청약이 진행되는 것이다.
증시 강세로 인해 공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모가격도 회사 측 희망가격의 최고치로 산정되고 있다.
게임빌과 에스앤더블류는 희망하는 공모가 범위의 상단인 1만5000원,6700원으로 각각 정해졌다. 지난주 청약을 마친 동일금속도 공모가가 희망가액의 상단인 8000원으로 정해졌고 경쟁률도 243 대 1에 달했다.
한 증권사의 IPO(기업공개) 담당자는 "대우캐피탈이 지난달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를 밑돌면서 하반기 공모주 시장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코스피지수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다시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 공모를 준비 중인 기업들도 IPO를 서두르고 있다.
하반기에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준비하는 SK C&C,한국지역난방공사,쌍용머티리얼 등 대어급들과 함께 코스닥시장의 풍력발전기업 동국S&C,인터넷업체 네오위즈벅스,생명공학기업 진매트릭스 제넥신,자동화 설비업체 디에스케이 톱텍 등이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상반기 결산을 마치고 공모 청약을 진행해야 하는 만큼 본격적인 하반기 공모시장은 오는 9월 초 다시 열릴 예정이다.
한 IPO 담당자는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공모 추진기업들이 반기 결산을 서둘러 진행하고 있다"며 "이미 상장심사를 통과한 기업은 물론 청구기업도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