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분기 조정 진입"-임정석 NH證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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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종합주가지수는 1150에서 1530선에서 횡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선행지수의 예상 흐름을 고 려할 때 오는 4분기에는 본격적인 조정에 진입하게 될 것이다"
임정석 NH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21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 하반기 증시를 이렇게 전망했다.
임 팀장은 "지난 2분기 기업이익은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라기 보다는 지난해 금융위기로 인한 기업이익 급감에 따른 반작용"이라며 "여전히 상황은 좋지 않다"고 주장했다.
임 팀장의 "기업 이익이 회복됐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수요 회복보다는 원자재 가격과 환율의 상승 등으로 기업이익이 회복된 측면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2분기 기업실적 발표의 중심축이 되고 있는 IT기업들의 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34% 감소한 수준이라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러도 내년 1분기 이후에야 기업들의 이익이 정상적인 수준에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임 팀장은 "올 3·4분기와 내년 1·2분기의 기업이익도 전망치에 과도한 긍정적 시각이 반영돼있는 만큼 신뢰성이 높지 않다"며 "오는 8,9월 이후의 시장 변동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전체 시가총액의 47.5%를 차지하는 소재·산업재·금융 부문이 회복되어야 상승 추세의 지속이 가능 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임정석 NH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21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 하반기 증시를 이렇게 전망했다.
임 팀장은 "지난 2분기 기업이익은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라기 보다는 지난해 금융위기로 인한 기업이익 급감에 따른 반작용"이라며 "여전히 상황은 좋지 않다"고 주장했다.
임 팀장의 "기업 이익이 회복됐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수요 회복보다는 원자재 가격과 환율의 상승 등으로 기업이익이 회복된 측면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2분기 기업실적 발표의 중심축이 되고 있는 IT기업들의 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34% 감소한 수준이라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러도 내년 1분기 이후에야 기업들의 이익이 정상적인 수준에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임 팀장은 "올 3·4분기와 내년 1·2분기의 기업이익도 전망치에 과도한 긍정적 시각이 반영돼있는 만큼 신뢰성이 높지 않다"며 "오는 8,9월 이후의 시장 변동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전체 시가총액의 47.5%를 차지하는 소재·산업재·금융 부문이 회복되어야 상승 추세의 지속이 가능 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