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21일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과 한국, 대만이 오르고 있는 반면, 중국·홍콩은 약세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26.94포인트(1.35%) 상승한 9522.26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전날 '해
양의 날' 연휴를 맞아 휴장했던 일본 증시는 9512.52로 출발, 8거래일 만에 장중 9500선을 회복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연휴 중 미국 증시 급등의 영향으로 매수세가 유입된 후 9530선 전후로 등락을 반
복하고 있다"며 "이번 주 후반부터 본격화되는 지난 2분기 실적 발표를 기다리는 관망세도 강하다"고 분석했다.

아소 다로 일본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이 이날 오전 정례 내각회의에서 중의원 해산을 결정했지만,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기술·자동차·철강 등 수출주가 강세다. 니콘이 4.6%, 혼다가 2.4%, 신일본제철이 2.3% 올랐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하락반전해 오전 11시24분 현재 0.11% 내린 3263.43를 나타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도 0.4% 하락한 1만9423.66을 기록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0.16% 오른 6950.12를 기록하고 있고, 한국 코스피지수는 1483.15로 0.31% 오름세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