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는 20일 부산상의 2층 국제회의장에서 ‘부산상의 CEO(최고경영자) 경제교수단’ 위촉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부산상의 CEO 경제교수단은 기업인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의 기업인과 학생과의 만남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기업가의 도전정신을 일깨우고 청소년들에게 기업과 기업인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키는데 목적이 있다고 부산상의측은 설명했다.

CEO 경제교수단은 총 20명으로 구성됐다.신정택 부산상의 회장을 비롯해 고영립 화승 회장,박순호 세정 회장,최범영 이원솔루텍 회장,조성제 비엔철강 회장,김승영 금영 회장,이채윤 리노공업 대표,스틸디포 박태호 회장,윤성덕 태광 대표,이백천 바이넥스 회장,신용주 삼호해운 회장이 강의에 나선다.

권동칠 트렉스타 대표,이제훈 한국선재 대표,노기태 부산항만공사 사장,성세환 부산은행 부행장,김기영 삼성전기 부사장,신원기 르노삼성자동차 부사장,김강희 동화엔텍 대표,장철순 신동디지텍 대표,이기원 기술보증기금 이사 등도 교수로 참석했다.

부산상의 CEO 경제교수단은 앞으로 부산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기업 경영의 경험과 역경을 극복해 온 과정을 강의를 통해 전달할 계획이다.

신 부산상의 회장은 교수단 위촉식 인사에서 “기업인이 수많은 역경 속에서 얻어낸 경험을 청소년들에게 들려줘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고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직접적인 장학사업 이상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