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우선株, 무더기 上…"보통주와 괴리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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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주들이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20일 오전 11시 10분 현재 서울식품우는 전날보다 1700원(14.91%) 오른 1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양철관우, 삼호F&G1우, 현대금속우, 남한제지우, 세우글로벌우 등이 동반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대신증권2우B, 팜스코우B 등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같은 우선주들의 강세는 우선주들이 보통주에 비해 저평가됐다는 점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경우 최근 3년 동안의 보통주 대비 우선주 주가 비율은 71.0%였다. 지난 17일 이 비율은 63.4%였다. 3월 이후 우선주 주가의 상승률이 보통주보다 크게 나타나면서 괴리도가 축소됐지만 여전히 우선주가 보통주에 비해 싸다.
우선주와 보통주의 괴리는 삼성전자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은 아니다. 시장 대비 초과수익을 기록하고 있는 상당수 대형주들의 보통주 대비 우선주 주가 비율은 최근 3년 평균치보다 낮다.
김학균 한국증권 연구원은 "약세장에서 확대됐던 보통주와 우선주의 괴리도가 최근 좁혀지긴 했지만 아직은 충분하지 않다"며 "올 상반기까지만 해도 경기와 기업이익 증가에 대한 기대치가 낮았기 때문에 배당에 대한 기대도 낮았고 이런 점이 보통주 대비 우선주의 저평가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의 반등으로 상당수 자산가격은 금융 위기 이전의 수준으로 정상화됐지만 아직 우선주의 정상화는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며 "비정상이 정상이 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초과 수익 획득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20일 오전 11시 10분 현재 서울식품우는 전날보다 1700원(14.91%) 오른 1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양철관우, 삼호F&G1우, 현대금속우, 남한제지우, 세우글로벌우 등이 동반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대신증권2우B, 팜스코우B 등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같은 우선주들의 강세는 우선주들이 보통주에 비해 저평가됐다는 점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경우 최근 3년 동안의 보통주 대비 우선주 주가 비율은 71.0%였다. 지난 17일 이 비율은 63.4%였다. 3월 이후 우선주 주가의 상승률이 보통주보다 크게 나타나면서 괴리도가 축소됐지만 여전히 우선주가 보통주에 비해 싸다.
우선주와 보통주의 괴리는 삼성전자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은 아니다. 시장 대비 초과수익을 기록하고 있는 상당수 대형주들의 보통주 대비 우선주 주가 비율은 최근 3년 평균치보다 낮다.
김학균 한국증권 연구원은 "약세장에서 확대됐던 보통주와 우선주의 괴리도가 최근 좁혀지긴 했지만 아직은 충분하지 않다"며 "올 상반기까지만 해도 경기와 기업이익 증가에 대한 기대치가 낮았기 때문에 배당에 대한 기대도 낮았고 이런 점이 보통주 대비 우선주의 저평가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의 반등으로 상당수 자산가격은 금융 위기 이전의 수준으로 정상화됐지만 아직 우선주의 정상화는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며 "비정상이 정상이 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초과 수익 획득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