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10시에 강제집행을 위해 쌍용차 평택공장에 들어간 법원집행관이 노조의 저지로 집행절차를 제대로 진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쌍용차에 따르면 수원지법 평택지원 집행관과 채권단 관계자 등 5명은 오전 10시 강제집행을 위해 본관에 들어갔지만, 노조가 점거중인 도장공장에는 접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노조가 법원의 강제집행에 강하게 반발하며 계속 볼트와 너트를 사용해 새총을 발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쌍용차 관계자는 "집행관이 강제집행을 통보하지 못할 경우 노조에 경고하는 선에서 그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쌍용차 직원 3천여명도 공장에 진입해 본관 앞에 집결해 있는 상태입니다. 지난주부터 전산작업 복구에 들어간 회사측은 강제집행이 이뤄지는대로 정상화 작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