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모바일기기업체 빌립은 인텔 아톰 프로세서를 탑재한 모바일 인터넷 단말기(MID) 'S7'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S7'은 회전이 가능한 7인치 터치 형태의 LCD로, 대용량 배터리를 적용해 한번 충전으로 최대 9시간30분까지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영상 연속재생도 7시간까지 가능하며, 무게는 799g이다.

노트북처럼 펴서 사용하거나 모니터를 돌리고 접는 타블렛 형태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액정을 돌려 접을 경우 터치펜이나 손가락을 이용한 터치만으로도 조작이 가능하다.

작은 사이즈에 키보드, 스피커, 웹캠, 입력단자 등을 갖췄으며, PC와 마찬가지로 윈도XP 운영체제를 지원해 문서작업 및 인터넷 사용이 편리하다.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 무선 통신모듈을 탑재했고, '저스트 온(Just ON)' 기능으로 3~4초 만에 전원을 켤 수 있다.

'S7' 제품은 60기가바이트(GB) 하드디스크와 32기가바이트(GB) SSD(Solid State Disk)를 탑재한 두 가지 모델로 나뉜다.

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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