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의료보험 개혁' 팔 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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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의료보험(의보) 개혁을 위해 전력투구에 나섰다.
오바마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주례 라디오 및 인터넷 연설에서 "이번 의보 개혁은 몇 세대 만에 한 번 올까 말까 한 기회"라며 "의회는 더 이상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개혁입법을 통과시켜달라"고 호소했다. 의보 개혁에 반대하고 있는 공화당 의원들과 중도 · 보수 성향의 일부 민주당 의원들을 겨냥한 것이다.
그는 의보 개혁안이 의회에서 통과될 경우 향후 10년간 연방 재정적자가 추가로 1조달러나 늘어날 것이라는 의회예산국(CBO)의 보고서 내용을 반박했다. "앞으로 10년간 미국의 재정적자에 한 푼이라도 돈을 보태는 어떠한 의료보험안에도 서명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한다"며 "의료보험 제도의 질과 효율성을 개선함으로써 장기적으로는 재정적자를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22일 오후 9시에는 의보 개혁을 주제로 한 기자회견도 갖고 대국민 설득에 나설 예정이다. 최근 미 하원의 세입 · 세출위와 교육 · 노동위는 부유층에 5.4% 부가세를 물리는 의보 개혁법안을 가결했다. 이 법안은 앞으로 에너지 · 상업위에서 통과되면 본회의에 상정될 전망이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
오바마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주례 라디오 및 인터넷 연설에서 "이번 의보 개혁은 몇 세대 만에 한 번 올까 말까 한 기회"라며 "의회는 더 이상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개혁입법을 통과시켜달라"고 호소했다. 의보 개혁에 반대하고 있는 공화당 의원들과 중도 · 보수 성향의 일부 민주당 의원들을 겨냥한 것이다.
그는 의보 개혁안이 의회에서 통과될 경우 향후 10년간 연방 재정적자가 추가로 1조달러나 늘어날 것이라는 의회예산국(CBO)의 보고서 내용을 반박했다. "앞으로 10년간 미국의 재정적자에 한 푼이라도 돈을 보태는 어떠한 의료보험안에도 서명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한다"며 "의료보험 제도의 질과 효율성을 개선함으로써 장기적으로는 재정적자를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22일 오후 9시에는 의보 개혁을 주제로 한 기자회견도 갖고 대국민 설득에 나설 예정이다. 최근 미 하원의 세입 · 세출위와 교육 · 노동위는 부유층에 5.4% 부가세를 물리는 의보 개혁법안을 가결했다. 이 법안은 앞으로 에너지 · 상업위에서 통과되면 본회의에 상정될 전망이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