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전남 여수시 여수공장의 시설추가,교체 및 운영 효율화를 통해 석유제품과 윤활기유 생산능력을 높였다고 17일 밝혔다. 원유정제 생산규모는 하루 70만 배럴에서 73만 배럴로 확대됐고 나프타를 중질,경질용 제품으로 분리하는 '나프타 스플리터(CNSU)' 설비도 추가돼 하루 9만 배럴의 나프타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GS칼텍스가 생산하는 휘발유,나프타 등 석유제품 생산량은 하루 79만 배럴에서 82만 배럴로 늘어났다.

윤활유의 원료인 윤활기유 생산 규모도 종전 하루 2만3000배럴에서 1만8000배럴로 5000배럴이 증가했다. GS칼텍스는 이외에도 윤활유 하루 9000배럴 및 방향족(BTX) 연간 280만t,폴리프로필렌(PP) 연간 18만t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