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그린포트 사업' 관련주 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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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항만과 물류기지의 조명을 LED시스템으로 교체하는 사업이 가시화되면서 관련업체의 수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택균 기자입니다.
기존 메탈 조명을 친환경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그린포트(Green-port) 사업에 가장 앞장선 곳은 울산항과 광양항입니다.
울산항만공사는 6번부두 조명탑을 300W 고출력 LED등으로 교체하는 시범사업을 진행중입니다.
이 사업에는 삼성전기와 케이엘넷 컨소시엄이 시범사업자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정우용 울산항만공사 항만시설팀 차장
"지금 현재 6부두 2개의 조명탑을 대상으로 10월까지 시범설치 사업을 진행중입니다. 안전성과 경제성 검토를 끝낸후 60개 전 조명탑에 도입할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광양항 역시 오는 10월까지 컨테이너 야적장의 보조 조명을 고출력 LED로 교체할 계획입니다.
LED 조명 교체사업은 주요 3개 항만을 시작으로 전국 항만 터미널과 화물집합소 등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또 4대강 주변 조명을 LED로 교체하는 사업 역시 가시화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항만 조명 LED 교체 시장은 올해 30억원, 2012년 420억원 등 4년간 총 1천억원 규모에 달할 것이란게 업계의 추산입니다.
항만 조명시스템은 가로등용 LED보다 두배 이상의 고출력이 요구되며 삼성전기와 케이엘넷 컨소시엄 기술이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LG이노텍, 금호전기, 서울반도체, 하우테크놀러지 등 규모가 큰 LED 업체들이 잠재 사업자로 거론됩니다.
그린포트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증시 수혜주를 찾기 위한 투자자의 관심도 커질 전망입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